
크리스마스캠을 다녀온 뒤 회사일도 바쁘고
할 일이 많아 블로그를 좀 멀리하게 됐습니다.


지난주 다녀온 월악산에 큰 감동을 받아
다시 한번 충주를 찾게 됐습니다.

저 멀리 월악산의 위용이 느껴지시나요?

순대. 만두 골목에 들렀습니다.

유명하다는 장모님만두에 들러

차 안에서 먹을 만두를 조금 샀습니다.


만두 흡입하고 저녁에 먹을 약돌삼겹살사러
대흥식육점에 왔습니다.

충주호 앞에 위치한
캠핑 808에 2박 예정 입다.
쉘터 폴대를 안 가져왔습니다...
부산으로 내려갈까 하다
캠핑장에 문의하니,
임시 텐트를 쳐둔 자릴
내어주셨습니다.

일단 먹습니다.

약돌삼겹살도 쌈에 싸서 야무지게 해치웁니다.

활동하는 카페에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청주에 사는
회원분께서 폴대를 빌려주시기로 했습니다.
캠핑장에서부터 청주까지 1시간 30분.
바로 달려갑니다.
폴대 빌려오고 임시 텐트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급하게 쉘터를 피칭했습니다.

아침도 안 먹고 정신없이 텐트 치고 준비하느라
뱃가죽에 등짝에 붙었습니다.

끝내주는 텐풍을 보며

부대찌개를 아주 혼쭐을 내줬습니다.

배도 부르고 넋이 나가서 잠깐 휴식.

커피 한 잔에 소금 빵을 먹으며

멍 때려줍니다.
텐풍이 기가 막힙니다.

B 사이트에서 본 풍경

약간 난민촌을 방불케하는 텐트 수...
사이트가 층별로 나눠져있어
충주호 풍경을 가리진 않습니다.

놀러 온 고양이에게 간식도 주고

경계심이 한가득...

해가 저물 즈음 저녁 준비를 합니다.

미리 준비해온 별다방 케이크에

파스타도 만들고

스테이크도 굽고

샐러드도 준비합니다.

와인도 즐기고 배 터지게 먹고
아침 일찍 철수하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른 아침 눈을 떴습니다.
새벽부터 눈이 내리 시작했나 봅니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볶음밥

치즈도 넣어서 야무지게 먹고
철수 준비를 마쳤습니다.


눈이 꽤 쌓였고 산길을 꽤 내려가야 해서
준비해온 스노체인도 장착합니다.

출발 준비를 모두 마치고

주변 구경도 하고


사진도 남기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 구경 못하는 부산사람.
신이 났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크리스마스캠핑이었지만,
좋은 추억 만들고 부산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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