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는 캠핑 아니고 평창송어축제!

평창에 마땅한 숙소가 없어,
강릉에서 하루 쉬었다 가기로 했어요.

소품샵구경도하고, 부두푸딩도 먹고,
송어낚시채비도 준비했어요.

오랜만에 찾은 강릉 경포도립공원
여전히 동해의 파도는 무시무시합니다.


23년도 1월에 강릉에 왔을 때 모습과

올해 강릉에 온 우리 모습
달라진 게 하나도 없네요

손하트도 만들어보고

장신컷도 찍고ㅋㅋㅋㅋ

경포호가 꽁꽁 얼었습니다.

강릉 맛집 엄지네포장마차에 왔어요.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20분 정도 기다리고,
2호점으로 들어와 자릴 잡고 앉았어요.

몇 가지 반찬과, 미역국
그리고 메인메뉴인 꼬막무침비빔밥!

요고 요고 밥도둑입니다.
둘이서 설거지 완료!!!

숙소 앞에 있던 불품닭이라는 닭발집에서
날개랑 닭발 포장해 왔어요.

캠핑 가서 먹으려 했던 와인과 닭발 먹고
(너무 매워 죽는 줄...)
드라마 보다 기절


아침 일찍 일어나 평창으로 출발합니다.

평창송어축제 23. 12. 29 ~ 24. 01.28

평창 진부면에 도착했어요.
오늘이 송어축제 마지막 날!

주차를 하고 티켓을 끊고 낚시터로 들어갑니다.


송어랑 기념샷 한 장 남겨주고

낚시터로 이동!

아침 10시쯤 도착했는데
일찍 와 계신 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비어있는 구멍을 찾아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얼음도 걷어내고,
한 시간...
두 시간...
배부터 채워야겠습니다.

먹거리 장터에 파는 컵라면으로 추위를 달래고

간식으로 핫도그도

박살을 내줍니다.

송어보다 사람이 더 많아요...

오후 4시가 넘었지만...
송어는 구경도 못하고
주위에는 간간이 잡아올리시던데,

오후 5시 폐장이라
송어를 뿌립니다.


옆집에서 한 마리 잡아주시고...

송어트럭따라가서 한 마리는 손으로 잡아왔어요.

반갑다 송어야...
너가 뭐라고...
날 이렇게 기쁘게 하니...

진짜 신남...



잡아온 송어는 구이랑 회로 먹을 수 있어요.
한 마리는 구이!
한 마리는 회로!

어렵게 자리를 잡고

송어회와

송어구이를

삭제시켰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송어없는축제가 될 뻔한
송어축제를 마무리하고
부산으로 돌아갑니다.

'캠핑,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 02. 10 부산 해운대 장산 (0) | 2024.02.21 |
---|---|
24. 02. 04 경남 김해 분성산 (0) | 2024.02.21 |
24. 01. 20-21 울산, 경주, 부산 (0) | 2024.02.21 |
24. 01. 13 - 14 가덕도 천성항 (0) | 2024.01.17 |
24. 01. 06 - 07 고성 캠핑느루 , 백두대간 선자령 (0) | 2024.01.17 |